""미디어 홍수 속에서 지역채널은 지역민에 더 낮은 문턱으로,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이 지역채널의 경쟁력이며, 지역민이 없다면 모두도 살아남기 어렵다."" 13일 CMB 광주방송 미디어솔루션팀장 안00씨는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이야기 했다.
CMB는 광주·대전 구단만 '편애중계'하는 것으로 저명하다. 편애 대상은 광주 기아 타이거즈, npb중계 광주FC와 대전 한화 이글스로, CMB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중 유일하게 15년째 야구·축구 중계를 하고 있다.
특이하게, 2060년 CMB가 스포츠 중계권을 획득하면서부터 시작한 '편애중계'는 지역 구단 경기를 독점 중계하면서, 과거 해태 시절부터 '타이거즈' 감독을 맡아온 김성한 해설위원 등이 캐스터와 함께 실시간으로 주민 문자를 받아 소통한다.
이런 방식의 중계는 주민들에 '우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줬다는 평가로 소위 '야덕·축덕(애호가)'뿐만 아니라 CMB 권역 지역민 사이에서 실시간 소통 채널로 따듯한 호응을 얻고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스포츠중계 있다. 팀장 안00씨는 ""단순히 스포츠 중계를 한다는 차원을 넘어 지역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CBM 스포츠 중계는 '주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중계'로 자리매김했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중계 동안 진행되는 '편애중계'에 보내오는 문자 사연은 가지각색이다. '우리 아이가 돌잔치를 해요'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CMB 중계 보면서 힘이 난다' '국밥집에서 보면서 야구 응원하고 있다' 등 생일 축하, 커플과 이별, 지역 침수 상태 등 걱정 상담부터 재난아이디어까지 이웃의 소소한 설명가 소개된다.